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은 12일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통합돌봄 제도’의 원활한 정착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통합돌봄 실행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지자체가 통합돌봄을 실제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설계됐ㄷ으며 이를 위해 지역별 돌봄 수요와 현황 분석, 사례관리 절차와 업무 프로세스 정비, 민·관 연계체계 구축과 지역 자원망 점검, 전달체계 운영 역량 강화 등 핵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각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춘 실행계획(로드맵)을 수립하고 담당 부서 간 역할 정립, 대상자 발굴 및 욕구사정 기준의 구체화, 서비스 연계 기준 확립 등 제도 시행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우수 수행 지자체와 신규·확대 참여 지자체를 구분하여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우수 지자체는 기존 모델의 고도화와 지역 특화형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신규·확대 참여 지자체는 절차 정립, 조직 체계 구축, 실무 역량 확충 등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인구구조, 자원 현황 등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의 체감도를 높였다.
인재원은 실행 컨설팅과 함께 통합돌봄 관련 정책 및 실무교육, 사례관리 전문교육 등을 운영, 교육-컨설팅-점검으로 이어지는 전국 단위 정책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지자체 담당자는 “컨설팅을 통해 제도 시행의 핵심 개념뿐 아니라 실제 행정 절차와 운영 기준을 내재화하고 지역사회 내 공공·민간 협력 구조를 재정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의 구축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재원 배남영 원장 직무대행은 “통합돌봄의 전국 시행에 앞서 올해 컨설팅은 모든 지자체가 동일한 수준에서 제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체계의 안정적 정착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전문 교육과 실행 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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