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이어지는 '나눔 릴레이'…장학금·쌀 기부로 지역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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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 이어지는 '나눔 릴레이'…장학금·쌀 기부로 지역 온기

연합뉴스 2025-12-12 10:2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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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오랜 기간 장학금과 쌀을 기부해 온 주민들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강동희(왼쪽 세 번째)씨와 이호복(왼쪽 두 번째)씨 강동희(왼쪽 세 번째)씨와 이호복(왼쪽 두 번째)씨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마로면 오천리에 사는 강동희(72)·이호복(67) 부부는 이날 마로장학회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서울에서 건설업을 하다가 2008년 귀농한 이들 부부는 2009년 5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마로장학회 등 지역 장학 및 교육기관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이 6천750만원에 이른다.

부부는 "지역에서 도움을 받으며 살아온 만큼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기여라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찬영(왼쪽 두 번째) 대표 박찬영(왼쪽 두 번째) 대표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에는 보은읍 수정리 두레정미소 박찬영(43) 대표가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10㎏ 쌀 120포(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그는 부친 박상국(65)씨가 2000년부터 매년 100포 안팎의 쌀을 기탁한 전통을 지난해 이어받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보은읍 관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어르신들의 겨울이 작은 정성으로나마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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