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건설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을 전달하고 전사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랑나눔기금 약 2억 24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2010년부터 16년째 이어져 온 임직원 급여 모금 프로그램이다.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하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45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조성된 기금은 임직원 대표 협의체 논의를 거쳐 국내외 현장 인근의 저소득 아동·청소년 장학 사업과 독거노인 생활 물품 지원 등에 쓰인다.
기부금 전달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도 활발히 이뤄졌다. 지난 5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는 신입사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김치 1600kg을 담가 종로구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올 한 해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임직원 총 3047명이 참여해 1만 1846시간의 CSR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각 건설 현장의 지역적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현장 제안형' 지원 사업이 강화됐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현장은 포항 지역 경로당 노후 시설과 주거 환경을 개선했으며, 성원애드피아 신사옥 현장은 하남시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대전과 충남 서산에 위치한 3개 현장도 지역 독거노인 500명에게 혹서기·혹한기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건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사회공헌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를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미래 세대 육성과 환경 보호 활동도 병행했다. 2014년 시작해 11년째를 맞은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올해 임직원과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가 팀을 이뤄 총 1472시간의 학습 및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폐장난감을 수리해 기부하는 '장난감 업사이클링'과 탄천 정화 활동 등을 도입해 범위를 넓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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