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달라도 OK”···TTA, 홈네트워크 호환성 문제해결 앞장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제조사 달라도 OK”···TTA, 홈네트워크 호환성 문제해결 앞장선다

이뉴스투데이 2025-12-12 10:16:39 신고

3줄요약
[사진=TTA]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TTA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기기들의 표준적합성과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 시험인증(TTA Verified)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제조사가 서로 다른 기기 간의 연동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스마트홈 기술의 고도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홈네트워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파트 등 주거 단지에 설치되는 홈네트워크 장비들이 제조사별로 호환되지 않아, 사용자와 건설사 모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빈번했다. TTA는 이러한 홈네트워크 시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단계적인 검증 로드맵을 수립했다.

우선 1단계로 아파트 거실에 부착되는 ‘세대단말기(월패드)’에 대해서 현재 서비스중인 성능·기능 시험에 표준적합성과 상호호환성 검증을 추가해 시험인증을 시작한다. 세대단말기는 홈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는 핵심 장비로, TTA는 해당 기기가 산업 표준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표준적합성)와 다른 기기들과 원활하게 신호를 주고받는지(상호호환성)를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조명, 난방, 가스 밸브 등을 조작하는 '홈네트워크 제어기기' 전반으로 검증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세대단말기와 연결되는 다양한 하위 기기들까지 완벽한 호환성을 갖추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TTA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미래 전략도 내놨다. 3단계에서는 기존 유선 중심의 홈네트워크 환경이 ‘매터(Matter)’ 등 최신 무선 통신 기술로 진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유무선 통합 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유선 인프라와 무선 IoT 기기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상호 연동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시험인증 서비스는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을 표준 중심으로 통합하고 AI 기반의 유·무선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유무선 통합 인증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사용자가 브랜드와 상관없이 다양한 기기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