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일자리 찾기 힘든 신입회계사들…금융위, 선발·수습 대책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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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일자리 찾기 힘든 신입회계사들…금융위, 선발·수습 대책 내놓는다

이데일리 2025-12-12 10:0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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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의 안정적인 수습 환경 조성과 AI 시대에 맞는 회계사 선발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금융위는 12일 한국공인회계사회 2층 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 한공회 등 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인회계사 선발·수습 개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 11월 21일 열린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당시 위원회는 2026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 결정과 공인회계사 수습 개선방향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회의에는 금융위 회계제도팀장과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관리팀장, 한공회 청년공인회계사회장·기획총괄본부장·교육기획팀장, 주요 회계법인 인사 및 AI 담당 파트너 3명, 학계·기업계 민간 전문가 3명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 회계제도팀장은 발제를 통해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가 공인회계사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공인회계사법령에 따라 1년 이상의 실무수습이 필요한 만큼, 보다 안정적으로 수습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인회계사 실무수습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수습 가능기관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AI 등 환경변화에 맞춰 시장이 보다 필요로 하는 공인회계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선발제도 개선도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아직 취업하지 못한 수습회계사들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습처 제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또한 그간의 선발·수습 환경 변화를 고려한 전반적인 제도개선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TF는 향후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에 대한 수습보장 안정화 방안 △공인회계사 실무수습기관 확대 및 정비 방안 △최소선발예정인원제도 수요예측 관련 개선 방안 △AI시대에 걸맞는 보다 공정한 회계전문가 양성 체계 개선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동 TF를 내년 1분기까지 운영하며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칭)공인회계사 선발 및 수습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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