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에 도내 교사 2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해 용산초등학교 최일석 교사와 김해 대청고등학교 김태희 교사다.
이 상은 2013년부터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발굴해 수여하는 제도로, 수학 수업 개선과 사회 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매년 전국에서 10명 안팎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용산초 최일석 교사는 도교육청의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아이톡톡'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 수업을 실천하고 미래형 수업 모델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수학 실험탐구용 소프트웨어인 알지오매스를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통해 수학 문화 대중화에 힘썼다.
김해대청고 김태희 교사는 학생 참여형 탐구 중심 수업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사는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를 확장하는 한편, 탐구 결과를 교육적·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 농어촌 학생 대상 특강 등 학교 밖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김지연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체험과 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위해 헌신한 두 교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교 현장의 수학 수업 혁신과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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