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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도시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시 확장과 함께 행정 수요가 늘어나면서 교통 혼잡과 소음, 치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I시티’가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으면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AI시티 정책포럼’이 열렸습니다.
축사에 나선 이연희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은 정부 역시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기술과 정책이 함께 발전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연희/국회 국토교통위 위원]
“AI 시장을 개척해 나가려면 공공분야가 먼저 시장을 열어나가고 그다음에 스타트업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방향이 되겠습니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도 한국이 맞춤형 AI시티를 발전시킬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만희/해외건설협회 회장]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스마트시티를 선도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이제는 도시마다 가진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AI시티로 발전할 수 있는 유리한 곳이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조 강연을 맡은 김현수 교수는 앞으로는 AI 인프라를 얼마나 잘 갖추는냐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지역 간 AI 기술 역량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현수/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AI 기술 정책과 AI 공간 정책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AI 인프라 입지를 ‘5극 3특’ 국토경영발전정책과 정합하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기술 성장과 함께 창업 생태계, 인재 양성 등 기반 마련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양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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