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근 경기 회복 흐름…예산, 내년초부터 신속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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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근 경기 회복 흐름…예산, 내년초부터 신속 집행"

이데일리 2025-12-12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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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뉴스1)


기재부는 이날 발간한 ‘12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10월 산업활동동향 중 생산은 광공업이 전월대비 4.0% 감소했고, 건설업과 서비스업도 각각 20.9%, 0.6%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전산업생산은 2.5% 감소했다. 지출에 해당하는 설비투자도 전월과 비교해 14.1% 감소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3.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3% 증가다.

11월 수출은 반도체 호조 등을 전년 동월보다 8.4%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 기준으로는 13.3% 증가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9월 산업활동동향 중 생산은 광공업이 전월 대비 1.2% 감소했으나, 건설업은 11.4%, 서비스업은 1.8% 증가했다. 이에 전산업생산은 1.0% 늘었다. 지출에 해당하는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12.7%, 전년 동월보다는 12.8%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늘었다. 10월 수출도 반도체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3.6% 늘며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일평균 수출액 기준으로는 14.0% 증가했다.

경기지표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11월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2.4로 전월보다 2.6포인트,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1로 1.5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기업심리 전망은 91.1로 전월과 동일했다. 10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했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보합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 실업률 등 고용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11월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해 22만 5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2%로 지난해와 같았다.

다만 물가는 2%대를 지속하고 있다. 8월 1.7%까지 하락했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9월 2.1%, 10월 2.4%에 이어 11월 2.4%를 기록했다. 11월 중 금융시장은 주가 하락과 함께 국고채 금리와 환율이 함께 오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주택시장에선 매매·전세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

기재부는 전반적 경기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고용 애로가 지속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하고, 교역·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향후 성장 모멘텀 확산을 위해 2026년 예산이 내년초부터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를 철저히 준비하는 등 내수 활성화 노력을 강화하고 AI 대전환·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생산적 금융 등 성장잠재력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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