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이 ‘대한민국 드론 공로상’을 수상하며 포천시의 드론산업 전략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최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드론인의 밤’에서 이뤄졌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연속 지정과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기반으로 민·군 드론산업을 연계해 온 점이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포천시는 2021년과 2023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되며 다양한 산업분야의 실증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확보했다.
군사시설 인접성과 개방 공역 등 드론 운용에 적합한 지리적 환경도 실증의 안정성과 성공률을 높이며 포천을 경기북부 대표 드론 실험 도시로 자리잡게 했다.
2023년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는 포천 드론 생태계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시는 국방부와 협력해 국방드론 시험·운용체계를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험평가센터, 교육훈련센터, 테스트베드 등 드론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드론산업과 방산 드론기술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포천시는 기회발전특구 추진에서도 드론산업을 핵심 전략분야로 삼아 첨단 국방드론, 항공정비(MRO), 부품 국산화 등과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마련했다.
드론 콘텐츠를 활용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과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 등은 관광·문화정책과도 시너지를 내며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천 드론정책의 성과와 미래 가능성을 국가가 인정한 결과”라며 “민·군 융합형 드론 산업 기반을 확장해 지역경제와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드론 실증 고도화와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해 K-드론, K-방산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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