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훈이 이서진과 만난다.
12일 방송되는 SBS 금요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김원훈이 열 번째 ‘my 스타’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김원훈의 ‘숏박스’ 콘텐츠 촬영 스케줄을 함께한다. ‘숏박스’는 ‘장기 연애’, ‘이진’, ‘매니저’ 시리즈 등 생활 밀착형 스케치 코미디로 사랑받으며 구독자 약 370만 명, 누적 조회수 약 13억 뷰를 기록한 유튜브 채널이다.
김원훈은 등장과 동시에 “콘셉트에 사로잡혀볼게요”라며 선전 포고를 날리며 김광규에게 돌직구를 던진다. 이서진을 향해 거침없는 19금 드립까지 선보이는 등 이전 ‘my 스타’들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촬영 준비를 위해 ‘숏박스’ 사무실을 방문한 ‘비서진’은 쌓여 있던 각종 소품을 정리하며 즉석에서 중고 거래를 시도한다. 생애 첫 중고 거래에 나선 이서진은 “현금이 들어오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점차 빠져들다 못해 급기야 직접 옷을 피팅해 사진 촬영까지 나선다.
하루 종일 ‘비서진’의 수발을 경험한 김원훈은 “똥꼬 냄새 같은 하루”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감을 남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공개된 ‘숏박스’ 콘텐츠 ‘대학 면접’ 편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깜짝 카메오로 등장했다. 공개 3일 만에 약 2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해당 콘텐츠의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그동안 정극에 익숙했던 이서진과 김광규가 ‘숏박스’만의 촬영 방식을 맛보며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오늘(12일) 밤 11시 10분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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