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국내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연일 시청률 1위와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르며 이러한 흐름을 입증했다. 극 중 장기용과 안은진 배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닐슨코리아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0회는 전국 6.6%, 순간 최고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와 5주 연속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또한,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주인공 공지혁(장기용 분)과 고다림(안은진 분)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서사가 전개됐다. 공지혁은 고다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나, 고다림은 그가 유하영(우다비 분)과 약혼할 것이라는 오해와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진심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지혁의 꾸준한 노력과 고다림 어머니의 조언으로, 고다림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공지혁의 진심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어 사진전 중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공지혁이 위험에 처하자 고다림은 그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고다림의 용기에 힘입어 정신을 차린 공지혁은 진심을 담아 고백했고, 고다림은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두 주인공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최근 K-드라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사랑 이야기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인물 관계와 섬세한 감정선을 다루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키스는 괜히 해서!’는 인물 간의 ‘밀당’과 감정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두 주인공의 관계 진전과 함께 향후 시청률 및 화제성 상승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다채로운 로맨스 서사와 함께 배우들의 호연, 리듬감 있는 연출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K-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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