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로 올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타릭 스쿠발(29) 트레이드에 적극적이라는 소식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12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윈터 미팅에서 스쿠발 트레이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다른 구단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는 디트로이트가 다른 구단의 제안을 들어보겠다는 것을 넘어 스쿠발 트레이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는 것. 스쿠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것.
스쿠발 트레이드의 구체적인 상대 팀은 언급되지 않았다. 단 최근 최고의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을 갖춘 LA 다저스가 언급된 바 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오프 시즌에 스쿠발의 트레이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스쿠발이 2026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스쿠발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95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와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41개를 기록했다. 최고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할 수 없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8개를 뛰어 넘는 성적. 스쿠발은 명실공히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릴 만하다.
만약 LA 다저스가 스쿠발을 데려올 경우, 현역 최고의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를 동시에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LA 다저스는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스쿠발의 영입은 최고의 원투펀치 구성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스쿠발은 충분히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짐을 덜어줄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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