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오티비
웹툰 작가 출신 유튜버 침착맨은 13일 오오티비 스튜디오 채널에서 공개되는 예능 ‘훈수받습니다’에 PC방 훈수러로 등장해 오존과 함께 PC방 예절부터 게임 매너, 감정 조절 비법까지 유쾌하게 풀어낸다.
침착맨은 오존에게 기본적인 PC방 예절과 음식을 주문하는 팁을 전수하며 ‘인생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어린 시절 PC방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했고, 침착맨이 “로그아웃을 까먹고 나갔더니 내 캐릭터가 발가벗고 있었다”며 아이템 해킹 사건을 꺼내자 오존도 “나도 그래서 게임 접었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침착맨은 “사업 실패를 미리 맛본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RTS 게임부터 최신 전략 게임까지 직접 플레이에 나섰다. “나는 화낼 줄 모른다”고 여유롭게 말했던 침착맨은 오존의 수준급(?) 플레이를 확인하자 표정이 급격히 무너졌고 결국 “뭐 하는 거야!”라고 외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침착맨은 잠시 후 침착함을 되찾고 “게임하다 화가 날 때 내가 쓰는 감정 조절법이 있다”며 ‘감정 조절 3종 세트’를 전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침착맨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공개했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다가 계속 보다 보면 ‘암흑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라며 “쓰레기통에서 음식을 뒤지다 식중독 걸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끌어냈다. 두 사람은 “우리부터 선플을 달자”고 선언했지만 위트를 넣겠다는 욕심이 과해지며 예상을 벗어난 ‘저 세상 선플’로 발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침착맨은 300만 유튜버로서 오존의 채널 운영 고민에 맞춤형 조언을 전하고, “요즘 먹히는 콘텐츠 흐름”을 짚어주는 등 ‘유튜브 훈수러’로도 활약한다.
‘훈수받습니다’는 사회초년생에게 상황별 예의범절을 알려주는 예능 콘텐츠로, 오존이 각 장소의 예절을 배우는 ‘예절 신생아’로 활약 중이다. 침착맨이 출연한 PC방 편은 13일 오전 11시 유튜브 오오티비 스튜디오 채널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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