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언은 12일, 증가하는 AI 기반 오디오북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AI plus 오디오북’ 1000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양질의 IP가 안정적인 오디오 콘텐츠로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AI plus 오디오북’은 단순 TTS 음성 합성을 넘어 실제 화자의 호흡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문장을 의미 단위로 분석해 호흡·톤·속도를 조정하고, 전문 PD가 원고와 실제 음성을 직접 대조하며 디렉션을 더하는 방식이다.
명료한 발음, 안정된 템포, 절제된 감정 표현 등 핵심 품질 기준에는 오디언이 현장에서 축적해 온 제작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개된 1000종에는 인문, 경제·경영, 자기계발, 에세이 등 폭넓은 장르가 포함된다.
또한 대형 출판사부터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파트너가 참여하여 오디오북 시장의 확장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오디언은 빠른 AI 제작 속도에 발화·호흡 기반의 품질 기준을 접목함으로써, 출판사들이 오디오북을 주요 IP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아울러 출판사, 공공·대학도서관, 인공지능 전문기업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서관·교육·공공 콘텐츠 분야에서 AI 오디오북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디언 양세원 AI 제작·제휴 리더는 “AI plus 오디오북은 빠른 기술적 제작 속도에 전문 PD의 정교한 디렉션이 더해져 완성되는 새로운 제작 표준입니다"라며 출판사와 작가들이 오디오북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오디언은 앞으로도 출판 생태계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