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남동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가스 공급 계약

한국남동발전, 가스공사 개별요금제 계약체결. [사진=한국남동발전]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한국남동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11일 대구 본사에서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기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블록(연료전지 포함)에 연간 29만t, 총 29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서부발전, 9월 남부발전, 11월 중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까지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확보했다.

개별요금제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 관리와 시설 이용률 제고를 통한 공급비용 절감을 목표로 2020년 도입됐다.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연간 약 389만t 규모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한 상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체계를 구축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국가 공급망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