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이상형은 여전히 뷔’라며 이금희가 환하게 웃었다.
국민 MC로 불리는 이금희가 방탄소년단(BTS) 뷔를 향한 꾸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11일 오후 방송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이금희는 송은이의 “지금도 이상형이 뷔예요?”라는 질문에 “늘 물어보셔도 뷔님이예요”라고 답했다. 쑥스럽지만 단호한 고백이었다.
이금희의 ‘뷔 사랑’은 여러 방송에서 이어지고 있다.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싱글 라이프와 연애, 이상형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잘생긴 남자요. 뷔… 너무 죄송해요. 제가 너무 많이 언급해서 얼마나 불편하시겠어요”라며 웃었다. 이어 “만나면 사과 먼저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경림이 “사과하려면 일단 만나야죠?”라고 재치 있게 받자, 그는 활짝 웃으며 “그러니까! 만나야 사과하지.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금희는 2019년 진행하던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서도 뷔의 보컬을 극찬한 바 있다.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 “매력적인 저음이 대단하다”라며 뷔의 솔로곡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의 팬이 된 계기도 공개된 적 있다. 성시경의 유튜브 콘텐츠 ‘만날텐데’에서 “나는 아이돌을 좋아한다기보다 BTS를 좋아한다”고 말한 그는, 데뷔 1주년을 맞아 멤버들이 음식을 끓여 먹는 영상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일곱 명이 온기종기 앉아서 먹는데 너무 뭉클했다”며 “그때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BTS의 메시지를 언급하며 “세계적으로 엄마 아빠들이, 우리 딸이 BTS 좋아하는 걸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금희의 솔직한 호감 표현은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방송을 통해 ‘뷔 팬’임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미소를 안겼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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