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나영이 23명의 아이를 키운 위탁모를 만나 자신의 위탁모 경험을 털어놨다.
11일 방송한 MBN '퍼즐트립'에는 해외입양인 케이티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나영은 케이티를 만나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나영은 케이티를 6개월간 키워준 위탁모를 함께 만났다.
"희연아"라며 한국 이름을 부르며 케이티를 마주한 위탁모는 "내가 네 애기 때 엄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어린 시절 사랑으로 키워서 미국에 입양을 보냈다는 위탁 엄마를 만난 케이티는 위탁모의 편지와 장난감, 옷을 모두 보관중이라며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위탁모는 12년 간 위탁모 생활을 해왔다고. 김나영은 "태어나자마자 6개월 까지가 손이 많이 가지 않나"라고 이야기했고, 위탁모는 "얘는 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주방에서 뭘 하면 보행기 태워서 날 보고 옹알거린다"며 과거를 생각했다.
위탁모는 "애기가 입양 갈 때 되면 느끼나보다. 가기 일주일 전부터 더 심하게 운다. 제가 7개월 키웠으니까 입양이 늦어지나 했다. 그런데 얘가 심하게 울더라. 며칠 후 출국 날짜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진짜 미칠 거 같았다"고 갑작스러운 이별을 회상했다.
김나영은 "저도 위탁모 봉사를 일주일 했는데 일주일 하면서도 아이랑 헤어지는 게 너무 힘들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심할 땐 병원에서 링거도 맞았다"는 위탁모의 말에 김나영은 "너무 그리워서 그랬구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케이티 또한 "엄마도 많이 힘드셨겠네요"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야노 시호 "♥추성훈과 매번 이혼 고민"…폭탄 고백
- 2위 김규리, '미인도' 정사신 언급…"가슴 대역 있었지만 내 몸으로"
- 3위 정형돈, 성형 고백…달라진 비주얼에 팬들 '입틀막'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