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코비 마이누를 주시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8월 이후 마이누에게 관심을 보이는 10개 이상의 구단 중 하나다. 여전히 그의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누는 한때 맨유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꼽혔다. 2022-23시즌 맨유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2023-24시즌 32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2골 1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이번 시즌 입지가 좋지 않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마이누는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맨유에 마이누 가능 여부를 물었다. 그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선수 영입을 시도해야 한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에 매우 뜨거운 날이 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나폴리는 오래전부터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었다”라며 “마이누는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정기적으로 뛰는 데 실패했다. 그는 다시 임대로 떠날 수 있도록 구단에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이적 조항이나 의무 조항 없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로마노 기자 역시 마이누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로마노 기자는 “많은 선수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해 자리를 비운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맨유 결정에 달려 있다”라고 더했다.
한편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는 마이누가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이누는 경기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팀에서 기용되지 않으며 망가지고 있다. 유스 출신 선수가 떠나는 걸 보고 싶지 않지만, 지금은 떠나는 게 그에게 최선일 것이다. 정말 한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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