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고려대학교 언론인교우회는 11일 오후 6시 성북구 고려대 수당삼양패컬티하우스에서 '제31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 이재환 KBS 보도시사본부장, 박범수 MBC 뉴스룸국장,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에디터 등 5명이 본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 언론사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발휘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글로벌 비전에 부합하는 언론인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된 공로상 부문에서는 함영준 '마음건강 길' 발행인, 김상욱 카자흐스탄 한인일보 발행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은 한윤상 교우회수석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수상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땀방울이 우리 사회를 더 정의롭고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대인다운 호연지기로 대한민국 언론의 중심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영길 고려대 언론인교우회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선도대학을 지향하는 모교의 비전에 따라 지구촌 언론 현장에서 활약해 온 교우들을 발굴했다"며 "모교의 자유·정의·진리 정신에 입각해 명예를 드높인 교우들에게 주는 특별상과 공로상을 처음으로 제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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