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네덜란드 축구 전설 마르코 반 바스텐이 모하메드 살라를 비판했다.
영국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반 바스텐은 살라가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을 공격한 것에 대해 반응했다. 그는 살라가 딱정벌레의 뇌를 가졌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살라의 발언이 엄청난 화제를 보았다. 그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살라는 “누군가 나에게 모든 책임을 떠안기길 원했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난 여러 번 감독과 좋은 관계라고 말했었는데, 갑자기 우리는 아무 관계도 없게 됐다”라며 “구단이 날 버스 아래로 던진 것처럼 보인다. 그게 지금 내가 느끼는 바다. 누군가가 내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싶어 했다는 게 매우 분명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아서 “솔직히 말해서 이 상황은 나에게 받아들일 수 없다. 난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이 구단을 위해 많은 걸 해왔다. 난 매일 내 자리를 위해 싸울 필요가 없다. 내가 그 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네덜란드 전설 반 바스텐이 살라를 비판했다. 그는 “내가 보기엔 (살라는) 딱정벌레의 뇌다. 그는 지난 시즌 매우 잘했지만 이번 시즌은 좋지 않다. 지난 몇 달간 정말 형편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슬롯 감독이 정직하고 직설적이라고 생각했다. 슬롯 감독은 싸움을 피하지 않고 결국 어리석은 말도 하지 않는다. 반면 살라는 정말 감독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잘못된 방식으로 반응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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