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스콧 맥토미니에게 유니폼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나폴리전 승리 이후 맥토미니의 유니폼을 얻어낸 방법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벤피카는 1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나폴리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벤피카는 전반 20분 리차드 리오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4분 터진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가방을 들고 들어왔다. 이걸 본 한 기자가 “가방을 들고 있던데 기자에게 주는 선물인가?”라고 농담했다. 그 가방 안엔 나폴리 맥토미니 유니폼이 있었다.
두 사람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맨유 유스 출신 맥토미니는 2017년 5월 아스널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맨유 사령탑이 바로 맥토미니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건 맥토미니의 유니폼이다. 내가 그를 기용했고, 그를 위해 폴 포그바를 벤치에 앉혔다. 최소한 나한테 유니폼 정도는 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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