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이 '기술' 써서 정예병 총기를 탈취?…'폭동' 가담 김현태 주장에 "법적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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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이 '기술' 써서 정예병 총기를 탈취?…'폭동' 가담 김현태 주장에 "법적 조치할 것"

프레시안 2025-12-11 19:5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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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은 모습으로 주목받은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해당 장면을 의도적으로 연출했다는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의 주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현태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일 저는 어떠한 계산도 없이 오직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 이는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일관되게 밝혀온 사실"이라며 "김현태는 내란에 가담했음에도 국회, 헌법재판소 등에서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거나 진술을 번복했다. 김현태의 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그럼에도 김현태의 주장이 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란의 진실을 호도하고 있기에 단호하게 법적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덧붙여 김현태의 비상식적인 주장이 검증 없이 보도되거나 확산되어 내란의 진실을 둘러싸고 혼란을 조장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었던 안 부대변인이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으며 저항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바 있다. 이 장면은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2024 가장 인상적인 12장면'에 꼽히기도 했다.

관련해 김 전 단장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해당 장면을 ‘연출’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전 단장은 "(안 부대변인이)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다"며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제지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나중에 들어보니 안 부대변인이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며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 탈취를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 지휘관으로 현재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김 전 단장은 "의사당에 모인 국회의원의 숫자가 150명이 되지 않도록 막으라"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무장 병력을 이끌고 국회 유리창을 깨는 등 폭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당시 안귀령 전 민주당 대변인이 계엄군으로 출동한 특전사의 총을 잡으며 저항하는 모습이 오마이TV 카메라에 잡혔다. ⓒ오마이TV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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