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히오 라모스를 원한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0일(한국시간)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 라모스에게 입단 제안을 했다고 전해졌다. 라모스는 최근 몬테레이를 떠났다. 유럽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5-26시즌 멕시코 리가 MX 아페르투라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2-3 패배)을 끝으로 몬테레이를 떠났다. 그는 “몬테레이 마지막 경기가 됐다. 준결승전에서 지는 건 언제나 마음 아픈 일이다. 하지만 이게 축구다”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39세의 베테랑이다. 언제 은퇴를 택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지만 그는 현역 연장을 원한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라모스는 축구를 계속하고 싶어 한다. 은퇴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트리발 풋볼’에 따르면 맨유가 라모스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라모스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제출했다. 그가 수비진에 경험을 제공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도 장기 계약이 아닌 단기 계약으로 라모스를 품길 원한다. ‘트리발 풋볼’은 “이 계약은 시즌 후반기를 위해 루벤 아모림 감독이 수비를 강화하면서 6개월짜리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더했다.
맨유는 라모스에게 단순한 선수 역할 그 이상을 원한다. 매체는 “라모스는 라커룸 전체를 끌어올리기 위해 활용될 것이다. 수비진뿐만 아니라 스쿼드 전체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라모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그는 세비야에서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5시즌 동안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만들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라모스는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한 뒤 친정팀 세비야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부터 몬테레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엔 26경기 5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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