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부분 운항 중인 한강버스를 내년 1월께 정상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한강버스 합동 점검 결과에 대해 "정부 합동 점검에서 제시된 보완 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운항 전반의 안전성을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적된 사항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운항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선박 관련 지적 사항은 대부분 경미한 권고나 유지 관리 사항"이라며 "총 12건 지적 사항 중 기 조치된 6건을 포함해 12월 중 11건 조치 완료 예정이며 1건은 추후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선착장 관련 지적 사항에 관해서도 "선박 운항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항"이라며 "총 70건 지적 사항 중 기 조치된 26건을 포함해 12월 중 39건 조치 완료 예정이며 31건은 2026년 상반기 중 조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서울시는 정부 합동 점검과 별개로 11월 18일부터 저수심 구간 3D 멀티빔 정밀 수심측량 및 준설, 항로 표지 관련 인천해수청 협의 등 11월 15일 발생한 바닥 걸림 사고와 관련한 예방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는 내년 1월 한강버스 운항 정상화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마곡에서 여의도까지만 운항 중인 한강버스는 내년 1월부터는 압구정~잠실 구간까지 다시 다니게 된다. 시는 "정부 합동 점검 결과를 최대한 수용해 운항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조치가 완료되는 2026년 1월 중 한남대교 북단(압구정~잠실) 구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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