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항소포기 사태’에 항의하며 사임한 박재억 전 수원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 후임으로 김봉현 광주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1기)가 임명됐다.
11일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검검사(검사장)급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은 15일이다.
법무부는 11월17일 박 전 수원지검장이 지검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줄곧 자리를 비워놨던 수원지검장직에 김봉현 검사를 임명, 기강을 확립함과 동시에 인적 쇄신 의지를 내비쳤다.
김 신임 지검장은 수원지검장 취임 후 이 대통령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1심 재판 공소 유지 및 관련 사건 수사를 지휘할 예정이다.
김 신임 지검장과 함께 4명의 검사장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대구지검장엔 정지영 고양지청장, 부산지검장엔 김남순 부산고검 울산지부 검사, 광주지검장엔 김종우 부천지청장(내란특검 파견 중)이 각각 승진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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