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 ⓒ 전남도
[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군에 대한민국 유일의 체육인 종합 교육 기반인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이 공식 개원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의 요람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장흥에서 유승민 회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성 장흥군수,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 비롯한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체육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원을 선언하며 "장흥은 볼거리, 맛거리가 풍부하며, 개발원은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배움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체덕지'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고, 국가대표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은 대한체육회가 2020년 전국 공모를 통해 장흥군 부산면 지천길 일대에 유치한 시설로, 총사업비 415억원을 투입해 교육시설, 숙박시설,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단지로 조성됐다. 개발원은 향후 국내 체육인의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예정이다.
유 회장은 개발원의 3대 핵심 목표로 중장기 교육 체계 및 참여형 교육과정 설계, 미래 체육 선도 교육 플랫폼 구축, 체육 인재 양성 연구 기반 및 허브 역할 수행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체육인 교육의 질적 도약을 목표로 하며, 스포츠 유관 기관과의 연계, 실기와 이론을 아우르는 커리큘럼 개발, 수요자 중심 특화 교육 및 전문 강사진 확보를 통해 실현될 계획이다.
개발원은 직군별 직무 기반의 생애 주기별 맞춤 교육을 통해 전문 체육, 생활 체육, 학교 체육의 유기적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회장은 "선수, 지도자, 심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스포츠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체육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이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아 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타 지역 체육인들의 전남 방문 기회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체육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