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설치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인원 5명뿐…인력 부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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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설치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인원 5명뿐…인력 부족 호소

경기일보 2025-12-11 17:2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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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설치한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정원 5명으로 운영되면서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는 도가 설치해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도내 가정 밖 청소년과 18개 시·군 38개 청소년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정책연구, 통합사례관리, 프로그램 개발, 종사자 교육·소진예방,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같이 광역 단위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센터의 정원은 센터장 1명, 팀장 1명, 팀원 3명 등 총 5명에 불과하다.

 

도내 다른 광역 단위 청소년 지원기관과의 정원과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위기청소년 상담·사례 관리를 담당하는 31개 시·군 센터의 총괄 기관인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9명,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직업·자립을 지원하는 31개 시·군 센터를 관리하는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3명의 정원을 갖추고 있다.

 

업무 성격과 범위가 유사한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가 오히려 더 많은 시설을 총괄하고 있음에도 정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셈이다.

 

특히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는 도내 시설을 통합 지원하는 동시에 가정 밖 청소년 시설이 없는 13개 시·군까지 정책을 확장해야 하는 구조여서 업무 난이도와 부담도 상당하다.

 

이 같은 상황에 업무 과중으로 팀원이 연이어 퇴사하면서 2명이 센터의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승렬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현재 센터 정원으로는 다른 광역기관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의 업무량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가정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안정적 추진, 고위기 대상 개입, 종사자 소진예방 등 광역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인력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실무 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최근에 그나마 정원을 4명에서 5명으로 늘린 것”이라며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인력을 한 번에 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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