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A씨, SNS 사진·교수 직함 모두 삭제... 의료계 지적 속 행정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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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A씨, SNS 사진·교수 직함 모두 삭제... 의료계 지적 속 행정조사 검토

메디먼트뉴스 2025-12-11 17:2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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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의 중심에 선 '주사이모' A씨가 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모든 사진과 경력 사항을 삭제했다. 국내 의료계의 공식적인 지적과 더불어 정부의 행정조사 검토 움직임이 나오면서 A씨의 정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10일, 박나래의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의 SNS 계정에서는 내몽고 포강의과 대학병원 한국성형센터장(특진 교수) 등의 직함과 모든 사진이 삭제된 상태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박나래의 주사이모를 전청조에 비유하며 "파면 팔수록 양파 같이 나온다. 그와 연관된 연예인이 오히려 피해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본인이 의대 교수라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나. 그만큼 스스로를 잘 포장했다. 중국 의사들과도 실제 MOU 등을 맺은 사진들도 올리기도 했다"며 지인들이 A씨를 의료인으로 믿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 2인으로부터 갑질, 횡령, 불법 의료 등 다양한 의혹을 폭로당했으며, 지난 8일 논란이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나래가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측은 잇따라 하차 및 편집 방침을 알렸다. 개인 유튜브 채널 '나래식' 역시 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박나래를 둘러싼 의혹 중 특히 '주사이모'의 정체가 큰 화제가 되었다. 의료기관이 아닌 자택, 차량 등에서 링거를 맞고 우울증 치료제를 대리 처방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박나래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내 의료인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후 A씨는 SNS에서 '포강의과대학' 관련 내용을 삭제하기도 했다. 결국 정부까지 나서 A씨에 대한 행정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논란은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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