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1일 영천시 금호읍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준공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4㏊ 규모로 조성됐다. 자동 환경제어시스템과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시설을 도입한 최첨단 유리온실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영농 기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창업해 지역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스마트팜을 저렴하게 임대한다.
현재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 농업인 20명이 입주해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최대 6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을 경영할 수 있다.
도는 내년에 예천과 봉화, 2028년 안동과 상주 등 도내 전역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확산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많은 청년이 스마트팜 창업을 통해 농촌에 정착하게 되면 지역사회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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