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만 오면 바보가 된다...무리뉴에 진 콘테 "경기 너무 많아, 피곤해서 제 실력 안 나와"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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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만 오면 바보가 된다...무리뉴에 진 콘테 "경기 너무 많아, 피곤해서 제 실력 안 나와" 변명

인터풋볼 2025-12-11 1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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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또 고개를 숙였다.

나폴리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벤피카에 0-2 패배를 당했다. 나폴리는 23위에 올라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벤피카에 당했다. 전반 20분 리차드 리오스에게 실점한 나폴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테오 폴리타노,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투입으로 힘을 더했다. 후반 4분 레안드로 바레이로에게 실점하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후반 29분 스트라이커 로렌초 루카를 넣고 후반 36분 안토니오 베르가라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한 나폴리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콘테 감독의 UCL  부진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시절부터 리그에선 최고였다. 리그 트로피를 따내는데는 도가 튼 사람이었다. 유벤투스에 이어 첼시, 인터밀란, 나폴리에서 리그 트로피를 얻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만 실패를 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하면서 올 시즌 UCL에 복귀를 했는데 현재 6경기 2승 2무 2패로 부진하다.

현재 리그에선 1위 AC밀란과 승점 동점인 상황에서 2위에 올라있다. 리그에선 단단하고 효율적인 축구를 잘 펼치는데 UCL만 오면 상대가 누구든 간에 흔들린다. PSV 아인트호벤에 무려 6실점을 내주며 패했고 벤피카에도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날카롭지 못했다. 벤피카와 달리 우린 힘든 경기를 연이어 치른 후 이 경기에 나섰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다. 체력 문제로 인해 고전했고 상대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대응을 하려고 했는데 압박에서 실수가 있었고 위험한 공격을 허용하면서 겁을 먹었다. 수비 간격은 넓었고 상대 뒷공간을 압박하지 못했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이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에 이해를 한다.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연이어 하고 있다. 내일만 쉬고 또 리그 경기를 해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체력이 떨어지며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 탓을 할 수 없지만 상황이 그렇다"고 생각을 밝혔다. 

계속해서 "디젤 엔진은 예열 시간이 필요한데 우리가 그 상태다. 최근 승리 이후에도 선수 부족으로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적었다. 리그 경기를 치르고 바로 리스본으로 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경기가 너무 많다. 이는 부담이 된다. 이긴 후에도 이 말을 했다. 체력 문제가 있었어도 경기력 부족은 인정한다. 앞으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부상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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