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감문면 태촌리와 아포읍 의리를 연결하는 감포교를 새로 지어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옛 감포교는 30년 이상 된 낡은 다리로 홍수 때 유실 위험이 높고, 교량에 인도가 없어 통행 불편 등이 있었다.
김천시는 총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감포교를 헐고 새로 설치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2022년 시작했다.
전체 도로 개설 구간 848m 가운데 감포교는 연장 568m, 폭 12m 규모로 설치했다. 보행자 인도와 회전교차로 등이 설치됐다.
감포교 신설로 태풍·집중호우 때 하천물이 제방을 넘거나 낡고 오래된 구조물에 따른 위험 요소가 줄어 인근 농경지 상습 침수, 교통 두절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감천 내 유일한 재해위험시설인 감포교 공사가 완료돼 재해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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