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이준석, 피의자로 출석하라"…윤석열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건희특검 "이준석, 피의자로 출석하라"…윤석열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프레시안 2025-12-11 16:01:51 신고

3줄요약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

박노수 특검보는 11일 브리핑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해 '12일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요청하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12월 초부터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를 위해 다각도로 출석일정을 협의하면서 주말 조사 일정까지 제시했음에도 일정상 12월 중에는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로 사실상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특검의 수사 대상인 윤 전 대통령 등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 대표로부터 확보한 증거 및 이 대표의 진술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특검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화 녹취를 들어보면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22년 4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언급하며 "김태우는 파이팅도 있고, 거기 누가 나오냐 해서 이야길 들어보니 뭐 그래. 김태우를 뛸 수 있게 하면 내가 볼 때는 경쟁력이 있어서 (강서)구청장 자리는 찾아올 거 같다"고 말한다. 이 통화가 있은 후 1주일 뒤에 김태우 후보는 실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다.

한편 특검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오는 18일 다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한 전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