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버추얼 알케미는 최근 유주동 엔씨소프트 투자·인수(M&A) 총괄 부사장을 감독기구 구성원으로 등재했다.
감독기구는 유 부사장을 포함한 총 3인으로 구성됐다. 법과 정관이 정한 범위에서 예산·일정·품질·위험요인 같은 큰 안건을 상시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필요시 주요 안건에 대한 승인(사전 동의)도 요구할 수 있다.
엔씨는 지난해 버추얼 알케미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최근 공개된 지분 내역에 따르면 엔씨는 약 1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창업자인 도미닉 십니츠키가 71%, 카밀 미치케비치가 18%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엔씨가 퍼블리싱(유통‧운영)을 맡은 버추얼 알케미의 신작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데모(체험) 버전이 공개했다.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동유럽 시장에서 엔씨의 영향력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엔씨는 런던 법인 이사진을 보강해 서구 퍼블리싱·운영 거점을 정비했다. 동시에 모바일 캐주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수익화·광고 운영 경험을 지닌 임원을 영입하는 등 경량 개발 생태계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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