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법적 공방' 23㎏ 빠진 박수홍…이용식 "딸이 알면 상처"

사진 = 뉴시스

 

코미디언 이용식이 후배 박수홍을 걱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올라온 영상에서 박수홍 집에 방문했다.

박수홍은 "딸 재이 돌잔치 때 용식 선배님 식사 대접을 못 해서 오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이 돌잔치 때 보내주신 영상이 있었는데 그거 보고 눈물 나고 웃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 속 이용식은 "뽀식이 할아버지가 생일잔치 하는 곳에 못 가서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 그는 식사를 마치고 "수홍이가 (아픔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기도했다"며 "그냥 흘러간 일로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수홍이 부부는 재이를 잘 키우겠지만 재이가 커서 이런 걸 안다면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될까 걱정된다"고 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2년 결혼해 딸을 얻었다. 그의 친형 부부는 약 10년 간 박수홍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6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달 12일 공판에서 검찰은 박수홍 친형에게 징역 7년, 그의 아내에겐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에 박수홍은 한 방송에서 "그간 일로 살이 23㎏ 빠졌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