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JP모건 "AI 혁신이 고밸류 정당화…美 증시 10년간 연 6.7% 수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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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JP모건 "AI 혁신이 고밸류 정당화…美 증시 10년간 연 6.7% 수익 전망"

한스경제 2025-12-11 15:1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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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크레이그 JP모건자산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한화운용 X JP Morgan 2026 LTCMA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캐리 크레이그 JP모건자산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한화운용 X JP Morgan 2026 LTCMA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JP모건자산운용이 미국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신이 기업 수익성을 향상시켜 향후 10년간 연평균 6.7%의 수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품질 개선으로 높은 가치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캐리 크레이그 JP모건자산운용 글로벌마켓전략가는 한화자산운용과 JP모건자산운용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개최한 2026 LTCMA(장기자본시장가정)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크레이그 전략가는 "미국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 수준으로 높지만, 장기적으로 20배 수준이 적정하다"며 "과거 평균 16배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이들(기술 혁신)기업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기술 확산으로 기업들의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수익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하락 부담이 있지만, 기업 품질 개선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10~15년간 미국 대형주 수익률을 연평균 6.7%로 전망했다. 주식, 채권 6대 4 포트폴리오의 경우 연평균 6.4%의 수익률을 예상했으며, 대체투자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경우 6.9%로 높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크레이그 전략가는 "AI 수혜가 미국 빅테크 중심에서 유럽, 일본, 한국 등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 외 지역의 수익 성장률이 따라잡고 있어 지역 분산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던 스튜어트 JP모건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한화운용 X JP Morgan 2026 LTCMA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조던 스튜어트 JP모건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한화운용 X JP Morgan 2026 LTCMA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 “2026년 상반기 AI 투자 견인…하반기 둔화 가능성”

이날 조던 스튜어트 JP모건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26년 시장 전망에 대해 "상반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AI 관련 자본 지출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고용시장 둔화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연준이 전날(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고 내년 1~2차례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며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은 주택 인플레이션 우려로 추가 금리 인하가 제한적일 수 있어 국가별 통화정책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트폴리오 전략과 관련해서는 "주식 비중 확대를 유지하되, 미국 빅테크에 집중된 투자에서 벗어나 유럽, 일본, 한국 등 지역 분산과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섹터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75~4.50% 박스권을 예상하며, 신용물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박현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한화운용 X JP Morgan 2026 LTCMA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박현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한화운용 X JP Morgan 2026 LTCMA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 한화 LIFEPLUS TDF, "한국형 글라이드패스 설계…연환산 수익률 3위"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자사 LIDFEPLUS TDF(타깃데이트펀드)의 성과를 공유했다. 박현 연금솔루션운용팀장은 "한화 LIFEPLUS TDF는 JP모건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근로자의 임금, 근무기간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설계했다"며 "전 빈티지에서 연환산 수익률 3위 이내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피어(Peer) 대비 한국 주식을 오버웨이트(Overweight)하고 한국 채권을 언더웨이트(Underweight)하는 전략으로 최근 한국 증시 강세 국면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미국 채권 비중을 높여 한국 채권 금리 급등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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