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시민 주도 방식으로 추진 중인 ‘장벽없는 양산프로젝트’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두 번째 문장은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시민탐사단 ‘장뿌크루’가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활동페스타’ 개최로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시니어, 청년, 여성·청소년·아동, 안심도시 등 4개 분야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 장벽을 발굴하고 개선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시니어팀 ‘누룽지’는 보행약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 시간 연장과 ‘속도 존중’ 문화를 제안했다.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누르지 않기, 키오스크 도우미 확충 등 일상 속 배려 확산 활동도 이어갔다.
청년팀 ‘자유로운 Young혼’은 청년 100명의 참여로 자체 ‘은둔형 외톨이 척도(15문항)’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립위험군 발굴과 마음건강 체크 캠페인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여성·청소년·아동팀 ‘여청아’는 언어폭력 예방과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학교와 협력해 영상·노래 제작, ‘말의 온도 높이기’ 활동 등을 통해 혐오 표현 개선을 이끌어냈다.
안심도시팀은 이동·시선·소통·정보 등 4개 장벽을 조사하고, 장애·비장애 시민 301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휠체어 접근 가능한 ‘무장애 가게’와 관광지를 지도로 제작하고 무장애 여행 코스 등을 제안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 프로젝트로 도시 전반의 장벽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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