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의 '5극3특 국토 공간 대전환 전략'과 관련해 5극3특 지역의 산업을 디지털·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11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과기정통부는 전남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2025년 지역 디지털 산업 활성화 워크샵 및 성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된 지역 AI·디지털 사업 주요 성과와 내년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디지털 산업 발전 유공자 및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한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5극3특 전역에 SW 서비스 사업화 지원과 선도기업 육성 등 AI·디지털 기반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93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사업화 성공률 55% △일자리창출 2126명 △CES혁신상 17개 수상 △인재양성 1만1932명 배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서는 AI 기반 농식품·해양 산업 혁신을 확산했으며, 대경권(대구·경북)은 ICT·제조 기반 인공지능 전환(AX) 전환을 가속화했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은 조선·해양·제조 중심의 산업 디지털화를 촉진했다. 충청권(대전·충북·충남·세종)은 물류·바이오·공공서비스 분야에 디지털 확산을 추진했다.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공공안전·의료 분야에 AI모델 실증 등을 통해 지역에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했다.
정부는 호남권·대경권·동남권·전북 4개 권역에 총 3조1000억원 규모의 AI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예타면제를 의결한 바 있다. 내년에는 동 사업들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거쳐 AI혁신거점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AI 혁신거점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이 보유한 지식과 데이터, 지역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적인 AI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지역에 응용·실증하여 국가 전반에 '지역 AX'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3개 권역(중부권·강원·제주)에 대해서도 AI혁신거점 추가 조성을 위한 지역 AX 대전환 기획에 착수한다.
지역의 특화산업, 보유 인프라, AX 전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면 2027년부터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지역 디지털 산업 발전 유공자·우수사례로 △이안하이텍 △노타 △티엔에스솔루션 △이노테크 △이노네트웍스 △디텍 △어기야팩토리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 △라온넥스텝 등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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