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룬 라오스 주석 14~15일 방한…재수교 30주년 정상회담 개최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내외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에서 통룬 주석 내외가 14~15일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라오스 국가주석의 방한은 올해 한국·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번 방한은 12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15일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일정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재수교 이후 30년 동안의 양국관계 발전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비롯해 정치·안보, 교역·투자 분야 협력은 물론 온라인 스캠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인프라·공급망 협력, 인적 교류 확대,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등 폭넓은 사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통룬 주석의 방한과 한-라오스 정상회담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