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3단계 미적용 단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인기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뉴스로드] 수도권 주택대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가 시행되면서 대출 여력은 더욱 줄어들고,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자금 부담은 한층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7월부터 적용된 스트레스 DSR 3단계는 기존보다 까다로운 심사를 요구한다. 개인이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인 DSR은 이 수치가 높을수록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특히 3단계에서는 실제 금리에 1.5% 포인트를 더한 가상의 금리를 적용해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대출 가능액이 대폭 축소됐다. 실질 금리가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심사 기준 강화로 실수요자의 체감 부담은 크게 늘었다.

정부가 10·15 대책을 통해 스트레스 DSR 산정에 적용되는 추가 금리를 1.5%에서 3%로 상향한 것도 대출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사실상 분양시장 전반에 강력한 자금 장벽이 세워진 셈이다. 업계에서는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대출 문턱이 동시에 높아지면서 청약 수요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에서 DSR 3단계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들이 희소성을 갖추며 주목받고 있다. 규제 시행 이전에 공급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단지는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실수요자에게 사실상 ‘막차 단지’로 평가된다.

청라국제도시에서 공급 중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 84·119㎡ 총 1,056실이 공급된다. 시행은 ㈜청라스마트시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분양사업장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코스트코 사거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현장에서 분양상담 및 관람이 가능하다.

금융 조건 역시 실수요자의 부담을 크게 낮춘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고,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도 없다. 대출 규제가 급격히 강화되는 시점에서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점은 이 단지의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입지 경쟁력도 뚜렷하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는 초·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반경 1.5km 내에는 인천체육고등학교와 달튼외국인학교 등이 자리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차량 5분 거리에 코스트코 청라점, 차량 10분 거리에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위치해 생활 편의성 역시 높다.

상품성과 설계 완성도도 인정받았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제8회)’ 오피스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 최초로 멀티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확대했으며, 피트니스·스크린골프·사우나·독서실·시네마·키즈스테이션·게스트하우스 등 아파트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하이엔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DSR 3단계가 본격 시행되면 중도금 대출을 포함한 자금 부담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규제 이전에 공급돼 DSR 3단계 적용을 받지 않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수혜 단지인 데다 입지와 상품성까지 갖춰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유효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