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PP 올라탄 수원시 수출 중기, 대금결제 빠르고·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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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PP 올라탄 수원시 수출 중기, 대금결제 빠르고·편하게

이데일리 2025-12-11 14:1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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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 소재 중소기업은 앞으로 복잡한 수출 결제 방식을 건너 뛰고 수출 상담일 당일 대금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원시와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협력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를 지원하면서다.

11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이 '수출대금결제 간소화'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수원시)


기존 T/T(전신환송금), L/C(신용장) 방식 수출 결제는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대금을 결제할 때 포장명세서·보험증권·환어음 등 무역 서류 7종을 제출해야 했고, 수출·입 기업 모두 은행 수수료를 내야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자는 수원시 중소기업이 무역대금 카드 결제 플랫폼인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를 활용해 수출 상담일에 대금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GTPP를 활용하면 서류 7종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수출 상담 당일에 결제해 기업은 국제무역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떼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수출대금결제 간소화로 수출 상담 현장에서 바이어(구매자)와 수출 성사율이 높아지고, 바이어는 신용카드의 외상(Credit) 기간이 생겨 수출 계약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원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비자와 수원시 공동의 노력”이라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 기술로 수원시 기업들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중 하나가 수출대금 회수인데, 수출대금결제 간소화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자와 수원시와 협약이 수원 기업에 힘이 되고, 수출대금결제 간소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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