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부내륙, 주말 `많은 눈`…영하권 추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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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중부내륙, 주말 `많은 눈`…영하권 추위 예상

이데일리 2025-12-11 14:1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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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오는 주말에는 영하권 추위와 함께 수도권 등 중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다음 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겠지만 체감온도는 낮아 체감상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거리에 눈이 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기상청은 11일 오전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11~12일은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무거운 눈이 내리고 13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부 내륙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일 예정이며 14일에는 충청 이남 서쪽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2일까지 동해안에 내리는 눈은 우리나라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동해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동풍이 불어 생기는 현상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동풍이 동해 위를 지나면서 해기차(바닷물과 대기의 온도 차)에 만들어진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동해안에 눈을 뿌린다는 것이다.

11~12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1~5㎝ △ 울릉도·독도 1~3㎝ △강원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 1㎝ 안팎 △경북 남부 동해안 1㎝ 미만이다.

토요일인 13일은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한 눈이 비교적 오래 내릴 전망이다.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새로운 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올라오면서 두 공기가 충돌해 구름대가 전국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이다.

기온에 따라 비와 눈이 함께 오다가 눈으로 바뀌는 지역도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중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13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남동부, 충북 중·북부 3~8㎝ △강원 내륙·산지 5~1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1~5㎝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남부, 전북 동부 1~3㎝ 등이다.

일요일인 14일 새벽부터 오후까지는 서해상의 해기차와 상층 찬 공기가 만나 충남·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오겠다. 풍랑과 강풍도 예상돼 선박 및 항공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배나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운항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주말까지는 평년 수준(최저 영하 8~3도, 최고 3~11도)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주는 평년 대비 3도 안팎으로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체감상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13일 예상 적설량(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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