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충북 음성에 3000억 투입해 '안전 스마트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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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충북 음성에 3000억 투입해 '안전 스마트 공장' 짓는다

아주경제 2025-12-11 14:0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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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충북 청주시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 체결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도세호 SPC그룹 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사진SPC그룹
11일 충북 청주시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 체결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도세호 SPC그룹 사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충청북도 음성군에 3000억 원 규모의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짓는다. 산업안전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대규모 투자로, 생산 효율과 안전 체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SPC그룹은 11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신공장은 그룹이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의 권고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추진단은 경영 쇄신의 핵심 과제로 산업안전 체계 강화를 제시했고, 그룹 사장단 협의체인 SPC커미티가 이를 수용해 신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입지로 선택된 충북 음성은 경기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을 갖췄을 뿐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연계성이 높은 지역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기업 지원 정책 역시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최적의 입지로 선정됐다.

신공장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2866㎡(약 5만 5300평)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이는 휴먼스마트밸리 전체 산업용지의 약 20%로 입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SPC 대표 생산시설인 SPL과 비교해도 2.5배 커 준공 시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된다.

SPC그룹은 신공장에 AI·자동화 로봇·IoT 센서 등을 적용해 생산공정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기존 공장의 물량 일부를 분산해 전체 생산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세계경제포럼(WEF)과 맥킨지가 선정하는 혁신 공장 모델 ‘등대공장’ 등재를 목표로 스마트 공장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구상도 담겼다.

신공장 준공 시 약 1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자재와 협력업체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충북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SPC그룹이 미래 성장전략을 실현하는 핵심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은 “안전 스마트 공장은 SPC의 변화와 혁신, 안전 중심 경영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공장을 만들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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