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퇴···이재명 대통령 “사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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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퇴···이재명 대통령 “사의 수용”

투데이코리아 2025-12-11 13:5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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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 장관은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 장관은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단호하게, 명백하게, 아주 강하게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말씀을 다시 분명히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11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전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사직서는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청문 과정에서 낙마한 사례는 있었지만, 재임 중인 장관이 의혹을 이유로 물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장관은 이날 미국에서 ‘유엔 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취재진 앞에서 사퇴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저와 관련된 황당하고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지만,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판단했다”며 “해수부와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적인 금품 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며 전면 부인했다. 

다만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의혹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더 책임 있게, 더 당당하게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허위 사실에 따른 논란”이라며 “명예훼손 관련 민·형사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전 장관을 둘러싼 의혹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 장관에게 명품 시계 2개와 수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지난 8월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다만, 특검팀은 해당 사안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한 상황이다. 국수본은 금품 수수 여부와 대가성 유무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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