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복싱 멘토 역할을 맡은 tvN 예능 'I AM BOXER (아이 엠 복서)'가 높은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tvN 예능 'I AM BOXER (아이 엠 복서)' 속 한 장면. / 유튜브 'tvN D ENT' 영상 캡쳐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배우이자 30년 경력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직접 설계한 복싱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첫 번째 파이트부터 짜릿한 명승부를 탄생시키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이달 1주 차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고, 금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8일 기준 글로벌 OTT 플렛폼 콘텐츠의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6위를 기록했다.
tvN 예능 'I AM BOXER (아이 엠 복서)'속 한 장면. / 유튜브 ' tvN D ENT' 영상 캡쳐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복싱계의 내로라하는 이들이 모두 모였다. 자문위원으로 배우 마동석과 전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이자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유명우, 현 한국권투연맹 심의위원장이자 대한프로모션 대표이사 송남 등이 참여했다. 총 8명의 자문위원들이 한 팀으로 뭉쳐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복싱협회, KBF, KBM 소속 18인의 심판진이 합심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원웅 PD는 "복서들의 표정을 잘 담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웬만하면 방송에서 쓰지 않는 촬영 방식을 선택하기도 했다"며 "생중계 중심의 복싱 시합보다 훨씬 표현력이 강한 복싱을 구현했다고 확신한다. 시청자분들에게 익숙한 종합격투기나 복싱 중계와 비교해서 보시면 얼마나 더 드라마틱하고 생생한지를 실감하실 수 있을 거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아이 엠 복서' 4회에서는 탈락자들의 마지막 기회인 데스매치가 계속된다. 특히 전 킥복싱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과 '연예인 싸움 1위' 줄리엔강의 경기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난 5일 방송 말미에 줄리엔 강이 명현만의 강력한 연타에 다운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체중은 명현만이 16kg 더 나가지만 줄리엔 강은 리치가 12cm 더 길고 두 사람 모두 헤비급인 만큼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한편 세 번째 파이트에서는 3개의 링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대결의 막이 오른다. 철창에 둘러싸인 가로 3m, 세로 3m의 좁은 케이지 링, 가로 8m의 직사각형 링, 물로 가득 찬 바닥과 쏟아지는 빗속에서 겨루는 아쿠아 링에서 양보 없는 승부가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케이지 링에서 싸우게 된 '복싱 귀신' 김동회에게 대결을 신청하는 겁 없는 도전자가 등장한다. 결승을 방불케하는 역대급 대진이 성사되자 스튜디오 안에서는 탄성이 터졌다. 이를 보던 마동석이 "또 다른 돈 내고 보는 경기가 되겠네요"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김태선과의 데스매치에서 탈락한 김민욱이 양슬찬의 하차로 추가 생존하며 스나이퍼의 귀환을 알린다.
김태선과 김민욱의 데스매치. / 유튜브 ' tvN Joy'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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