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빌런즈’(연출 진혁 박진영 극본 김형준) 제작진은 11일 슈퍼노트 전쟁에 뛰어든 ‘빌런즈’의 숨 막히는 전쟁을 기대하게 하는 캐릭터 포스터와 1, 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액션이다. 위조지폐를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들이 맞바꾼 돈을 다시 뺏고 뺏으려는 ‘센’ 놈들의 예측 불가한 두뇌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 속 제이(유지태 분), 차기태(이범수 분), 한수현(이민정 분)의 비범한 아우라가 시선을 압도한다. ‘제이’의 묵직한 카리스마에 더해진 “진짜 돈, 벌게 해드립니다”라는 문구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승률 100%’ 범죄 설계자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베일에 가려진 ‘코드명 제이(J)’라고 불리는 그는 세상을 발칵 뒤집은 ‘카지노 딜러 위조지폐 사건’을 시작으로 욕망의 판을 설계한다.
전 국정원 금융 범죄 전담팀 팀장 ‘차기태’는 ‘카지노 위조지폐 사건’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인물. 어둠 속에서도 또렷한 안광을 내는 그의 아우라가 흥미롭다. 여기에 “진짜 돈, 이 냄새만 믿고 쫓는 겁니다”라는 문구에서 다시 나타난 위조지폐, 이와 함께 신출귀몰한 설계자 제이를 잡기 위한 차기태의 집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최고의 지폐 도안 아티스트 ‘한수현’으로 완벽 변신한 이민정의 존재감도 빛을 발한다. 그 위로 더해진 “진짜 돈, 만들어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설계자 제이와 손을 잡고 ‘슈퍼노트’ 게임판에 뛰어든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특히 깊은 눈빛에 스치는 날 선 분노는 응징의 순간만을 기다리는 그의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 2회 예고편에서는 이들이 어떤 인물인지 더욱 선명해진다. 국경을 넘어선 수사망의 추적 대상인 천재 설계자 제이. “닉이 제이예요”라며 미소 짓는 그의 여유만만한 태도가 흥미를 유발한다. 이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서울 시경 강력팀장 장중혁부터 ‘빌런’들을 쫓는 국정원 요원 차기태, 국내 최고 지폐 도안 기술자의 유일한 전수자 한수현까지. 각자의 목적을 향해 내달리는 ‘빌런’들의 예측 불가한 움직임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수현에게 “위조지폐 30만 장만 찍어내”라는 제이의 한 마디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휘몰아치는 ‘슈퍼노트’ 게임판이 흥미진진하다. 위폐를 진폐로 맞바꾸기 위한 치밀한 공조, 그리고 예상치 못한 엇갈린 충돌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예감케 한다. 마침내 “슬슬 시작해볼까”라며 게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제이. 욕망의 게임판에서 살벌하게 맞붙을 빌런들의 전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빌런즈’ 1, 2회는 18일 오후 6시부터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한편 ‘빌런즈’는 조금 더 일찍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곽도원이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종영 4개월 만인 2022년 9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이번에 공개된다. 덕분에 이민정 등 다른 배우들도 의도치 않게 공백 아닌 공백을 가진 배우가 되어버렸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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