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美빌보드 연간 월드 앨범 차트서 2년 연속 정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연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올해 연간 차트 월드 앨범 부문에서 ‘합’(合·HOP)과 ‘카르마’(KARMA)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동 차트에서도 ‘락스타’(樂-STAR)와 ‘에이트’(ATE)로 각각 1위와 2위에 오른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연간 차트의 월드 앨범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2위, 빌보드200 아티스트 듀오/그룹 4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7위 등 여러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연간 차트와 더불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에디터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 케이팝 송’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카르마’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로 해당 차트 3위에 오르며 K팝 보이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발매한 새 앨범 ‘두 잇’(DO IT)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1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이들은 8장의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200 정상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빌보드200 1위 앨범을 배출한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