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나는 당대표 때 통일교 만남 거부…불러도 안 가는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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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나는 당대표 때 통일교 만남 거부…불러도 안 가는게 정상"

모두서치 2025-12-11 13:2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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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저는 국민의힘 당대표 당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만나고 싶다면서 한 총재 비서실로 오라는 이상한 요청을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와 반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시 한 총재를 만나고 싶어한 것 같다"며 "이재명 당시 대표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직접 한 총재를 만나겠다고 연락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만나고 싶어했는지, 실제로 만났는지, 만나서 뭐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그런데 이 대통령이 며칠 전 통일교를 표적으로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면 해산시켜버리겠다'고 한 것은 자기 이야기였던 것"이라며 "이재명과 통일교의 은밀한 만남 추진이 통일교 게이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라서 통일교를 만난거냐"며 "저처럼 불러도 안가는게 정상인데 '천정궁'까지 일부러 찾아갔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누가 일부러 거길 찾아가느냐"며 "이미 통일교 게이트는 활짝 열렸다"고 말했다.

앞서 정동영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영호 씨를 야인 시절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며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정 장관은 “고교동창 김희수 씨(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 회장, 전 전북도의회 의장) 등 친구 7~8명과 함께 승합차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가평 본부를 잠시 방문했다”며 “일행이 천정궁을 구경하는 동안 통일교 관계자의 안내로 천정궁 커피숍에서 윤영호 전 본부장과 3명(정동영 윤영호 관계자)이 앉아 10분 가량 차를 마시면서 통상적인 통일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했다.

그는 또 "30년 정치 인생에서 단 한 차례도 금품 관련한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는 바, 이를 오래도록 긍지로 여겨 왔다"며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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