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페디처럼 GG 받겠다”…최고 154㎞ 테일러 영입한 NC, 외국인 성공 신화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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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디처럼 GG 받겠다”…최고 154㎞ 테일러 영입한 NC, 외국인 성공 신화 이어가나

스포츠동아 2025-12-11 13: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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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1일 2026시즌 새로운 외국인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 그는 KBO서 굵직한 이력을 남긴 페디와 하트의 흐름을 이어 성공 신화를 쓰려고 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는 11일 2026시즌 새로운 외국인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 그는 KBO서 굵직한 이력을 남긴 페디와 하트의 흐름을 이어 성공 신화를 쓰려고 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커티스 테일러(30)가 NC 다이노스의 외국인투수 성공 신화를 이어갈까.

NC는 11일 캐나다의 우완투수 테일러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8만 달러·연봉 42만 달러·옵션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6시즌 NC의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테일러는 198㎝, 106㎏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4㎞가 나오며 평균 151~152㎞를 기록한다. 여기에 스위퍼, 커터, 싱커,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힘 있는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이다.

테일러는 2016 MLB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119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아직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MiLB)서는 많은 경험을 쌓았다. 통산 213경기(44선발) 26승25패, 평균자책점(ERA) 3.48을 기록했다. 올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서 31경기(24선발) 10승4패, ERA 3.21의 성적을 거뒀다.

임선남 NC 단장은 “테일러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150㎞대의 강력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라며 “5가지 구종 모두 제구가 뛰어나며 타자를 힘으로 제압할 수 있고, 범타를 유도하는 능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NC는 최근 3년간 외국인투수 영입으로 큰 재미를 봤다. 2023시즌 영입한 에릭 페디(32·프리에이전트(FA))는 3관왕(승리·ERA·탈삼진)과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MLB에 재입성했다. 이듬해 영입한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최동원상을 수상했고,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라일리 톰슨(29)은 리그 MVP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17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테일러는 “NC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KBO라는 높은 수준의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부분도 기대된다. 다음 시즌을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며 “팀과 함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다. 과거 이 팀의 외국인투수였던 하트와 페디가 이 상을 받았다.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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