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프리미엄 증류 소주 기업 화요그룹 창업자 조태권 회장이 회고록 '꿈은 기억보다 오래 남는다'를 발간했다.
11일 화요그룹에 따르면 '꿈은 기억보다 오래 남는다'는 조태권 회장이 도자기, 한식, 증류주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한국 문화의 본질을 지키고 확장한 30년의 여정을 담았다.
책은 대우그룹에 다니다 개인 사업을 하게 된 조 회장이 선친으로부터 도자기(광주요) 사업을 이어받아 그릇에 담길 음식(한식당 가온·비채나),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증류주(화요)로 사업을 확장하며 한국 식문화의 품격을 높인 여정을 전한다.
특히 지난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나파밸리에서 직접 만든 도자기와 한국 식재료로 한식 만찬을 선보이며 세계 주요 와인 업계 인사 60여 명에게 한국 미식과 문화의 깊이를 알린 일화를 소개한다.
조 회장은 "오랜 시간 적자와 사업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결같이 꿈을 지켜온 '백발 청년'의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재 화요, 광주요, 가온소사이어티를 아우르는 화요그룹의 회장이다. 그의 세 딸이 화요, 광주요, 가온소사이어티를 각각 이끌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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