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훈 "권상우·박지환, 머리카락 붙이고 대학생 연기…굉장히 즐기더라" (하트맨)[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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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훈 "권상우·박지환, 머리카락 붙이고 대학생 연기…굉장히 즐기더라" (하트맨)[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12-11 11: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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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표지훈

(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유진 기자) 표지훈이 권상우, 박지환과 '하트맨'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이 참석했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이날 권상우는 "대학생을 연기하는 것이 너무 쉽지 않았다. 박지환 씨와 같이 록밴드에서 활동하는 연기를 하는데, 긴 머리카락 스타일로 등장한다. 그 장면 자체가 굉장히 초반에 관객들을 압도하는 아이러니한 모습들로 나와서, 그것이 우리 영화의 장점이자 재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하트맨'
영화 '하트맨'

'하트맨'에서 승민과 함께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는 익살스러운 동생 승호를 연기한 표지훈은 대학생 시절을 직접 연기했다는 권상우와 표지훈의 이야기를 들은 뒤 "선배님들이 머리카락을 붙이신 것을 촬영 때는 전혀 보지 못하다가, 기술 시사회 때 보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대학생 역할을 연기하시는 것을 굉장히 즐기시는 것 같더라. 여러분에게도 느껴지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트맨'은 2026년 1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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